KLPGA 시상식 진행에 대상까지

김인영 서울경제 사장 투어공로상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양제윤(20ㆍLIG)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2시즌을 결산하는 '볼빅 2012 대상 시상식'에서 매끄러운 진행 솜씨까지 뽐냈다.

양제윤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KLPGA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은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해 1위에게 주는 상이다.

KLPGA 정규 투어 2년차 양제윤은 올해 최종전인 ADT캡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을 거두는 등 꾸준히 성적을 쌓아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양제윤은 이날 시상식 진행자로도 나서 여러 차례 무대를 오르내리며 분주한 시간을 보냈다.

상금왕을 2연패한 김하늘(24ㆍ비씨카드)은 평균타수 1위상까지 2개의 트로피를 받았고 3승을 올린 김자영(21ㆍ넵스)은 다승 1위상을 수상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인 박인비(24)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인 전미정(30ㆍ진로재팬)은 해외 투어 대상을 받았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정혜진ㆍ이예정ㆍ장하나ㆍ정희원ㆍ김지현 등 5명은 댄스 공연을 펼쳐 갈채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KLPGA 투어 서울경제 여자오픈을 6년째 주최해온 서울경제신문의 김인영 사장은 투어공로상을 받았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