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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전날 선두' 배상문, 소니오픈 2R 공동 5위로 하락 |
 오동근 프로 / 작성일 2014-01-11 14:40 / 조회수 2,569 |
 | | 2014년 PGA 투어 소니 오픈 2라운드에 이븐파 70타를 친 배상문. © AFP=News1 |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2014년 두 번째 투어인 소니 오픈 첫날 선두에 올랐던 배상문(28)이 2라운드에서 다소 주춤했다.
배상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의 와이알라에 골프장(파70·704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0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배상문은 단독 1위에서 4계단 하락, 아담 스콧(호주)등과 함께 공동 5위에 머물렀다.
단독 선두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10언더파 130타)와는 3타 차라 아직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1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아내는 쾌조의 샷감을 선보였던 배상문은 2라운드 다소 고전했다.
10번홀부터 시작한 배상문은 두 번째 홀인 11번홀부터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2번 버디로 타수를 줄였지만 13, 17번홀에서 보기를 저질렀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버디를 낚은 배상문은 이후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선두권과 격차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1라운드 선전했던 최경주(44·SK텔레콤)는 이날 1언더파에 그쳐 13계단 하락해 노승열(23·나이키골프)과 함께 공동 25위(중간합계 4언더파 136타)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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