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선수 지은희. © AFP=News1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 지은희(27·한화)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선라이즈 LPGA 대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을 단독 4위로 마감했다.

지은희는 27일(한국시간) 대만 타오위안현 양메이 선라이즈 골프장(파72·6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2개를 잡아내 최종 합계 1언더파 287타를 기록했다.

지은희는 2번홀(파2)과 6번홀(파5)에서 각각 버디를 기록, 4라운드 합계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에 따라 지은희는 전날 공동 7위에서 3계단 상승한 단독 4위에 올랐다.

전날 단독 1위를 달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끝까지 선두자리를 지키며 우승했다. 페테르센의 최종합계 성적은 9언더파 279타다.

지은희와 함께 전날 공동 7위에 있었던 박세리(36·KDB 금융그룹) 역시 2계단 오른 공동 5위를 차지했다. 박세리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는 이븐파 288타였다.

이날 1언더파 71타를 친 허미정(24·코오롱)은 최종합계 1오버파 289타로 공동 8위로 뛰어올랐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유선영(27·정관장)은 허미정과 함께 공동 8위로 경기를 끝냈다. 유선영은 이날 3오버파 75타를 쳤다.

최운정(23·볼빅)은 최종합계 3오버파 291타로 서희경(27·하이트진로), 최나연(25·SK텔레콤)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