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녀 골퍼 김자영, 매치플레이 퀸 등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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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택 프로 / 작성일 2012-05-29 08:44 / 조회수 13,012 |
| - 이예정 제치고 KLPGA 상금 1위 '미녀골퍼' 김자영(21·넵스)이 매치플레이의 여왕으로 우뚝 섰다. 김자영은 27일 춘천 라데나골프클럽 네이처·가든 코스(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5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 결승에서 정연주(20·CJ오쇼핑)를 1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 1억 원을 챙긴 김자영은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이예정(19·에쓰오일)을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이날 4강전에서 임지나(25·한화)를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김자영은 전반 홀에서는 1홀을 내주고 1홀을 따냈다. 후반 들어 15번홀까지 정연주와 2홀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치던 김자영은 16번홀(파3)에서 승세를 굳혔다. 김자영은 이 홀에서 티샷을 그린에 바짝 붙이며 파 세이브에 성공한 반면 정연주는 온 그린에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했다. 이어진 17, 18번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서 결국 김자영의 1홀 차 승리로 끝났다. 지난 2010년과 올해 KLPGA 홍보모델로 활약할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해 많은 남성 팬을 갖고 있는 김자영이지만 지난 4월 롯데마트 오픈에선 예선탈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주 우리투자증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주 연속 우승하면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선수로 거듭났다. 올 시즌 KLPGA 대회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한 것은 김자영이 처음이다. 3, 4위전에서는 임지나가 양제윤(20·LIG손보)을 제압하고 3위에 올랐다. 이예정을 꺾고 4강에 올랐다가 김자영에 무릎을 꿇은 임지나는 마지막 한 홀을 남기고 2홀 차로 앞서 승부를 끝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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