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게임이 우승비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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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운철 / 작성일 2009-05-18 15:32 / 조회수 12,429 |
‘박세리 키즈’ 오지영 인터뷰 “숏게임이 우승 비결” 기사입력 2009-05-18 11:21 광고 오지영은 LPGA의 강자인 수전 페테르센과 한 조로 경기를 하면서도 전혀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경기를 펼쳤다. 특히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50 야드 가까이 뒤지는 데도 정확한 아이언샷과 어프로치샷으로 경기를 주도해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가 페테르센은 이번 대회 평균 260야드, 오지영은 235야드 정도였다. 오지영은 LPGA투어와 가진 우승자 인터뷰에서도 이런 자신감을 드러내며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장타자들과 경기를 하느라 항상 먼저 샷을 했는데 비거리 차이를 어떻게 극복했나 ▲페테르센 등은 장타자라 300야드씩 나가기도 하는데 비해 난 240~250야드다. 하지만 신경쓰지 않았다. 아이언과 웨지샷에 자신있기 때문에 내 스타일의 경기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박세리의 영향을 받아 골프를 시작했는데. ▲그렇다. 98년 박세리가 US오픈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골프채를 잡았다. 또 그의 스윙에도 영향을 받았다. -많은 우리나라 선수들이 LPGA를 지배하고 있는 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내 또래의 선수들과 수년 전 국내에서 많은 대회에 나갔는데 좋은 선수들이 참 많았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실력이 나날이 늘었다. LPGA투어에서 앞으로 우리 나라 선수들을 점점 더 많이 보게 될 것이다. -특히 정확한 어프로치를 잘 하기 때문에 롱퍼트를 하는 일이 거의 없는데, 숏게임에 얼마나 많은 연습시간을 투자하나. ▲이번 대회에서는 숏게임이 정말 잘됐다. 평소 그린 옆에서의 칩샷이나 퍼트 연습을 상당히 많이 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보다 더 어프로치샷 등 숏게임 연습에 신경을 많이 썼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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