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보기 카카오톡
  • AnK 골프 소식 > 누가 '신의 샷'을 의심했는가
뒤로 앞으로
AnK 골프 소식 미래의 꿈나무들과 함께하는 AnKGOLF!

목록보기
누가 '신의 샷'을 의심했는가
이프로 / 작성일 2009-03-08 19:16 / 조회수 13,994


누가 '신의 샷'을 의심했는가
[한국경제신문 2009.03.08 18:05:45]

   신지애, HSBC챔피언스 최종일 6타 줄이며 대역전쇼
美LPGA 정식멤버로 첫승
국내 1인자,세계랭킹 5위의 저력은 무서웠다. 첫날 25위에 이어 둘쨋날 32위로 처지자 주위에서는 "이번에도…"라는 탄식이 나왔다. 그러나 신지애(21 · 미래에셋)는 3라운드에서 데일리 베스트인 66타를 친데 이어 4라운드에서도 6타를 줄이며 '루키 연도' 첫승을 대역전승으로 장식했다.

8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CC(파72).미국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최종라운드를 치르기 위해 1번홀 티잉그라운에 선 신지애는 선두 캐서린 헐(호주)에게 6타나 뒤졌다. 누가 보기에도 역전을 하기 힘든 스코어차였다.

그러나 신지애는 4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고 중간합계 9언더파로 상위권으로 치솟았다. 그래도 전반 9번홀이 끝날 때까지 헐이 4타차로 앞섰다. 그러나 후반들어 상황이 반전됐다.

그때까지 선두를 질주하던 헐은 10번홀에서 보기를 하며 다시 주춤했고,신지애는 11번홀(파3)에서 이날 다섯번째 버디를 낚으며 헐과 간격을 2타차로 좁혔다. 승부의 분수령은 15번홀(파5 · 길이512야드).선두 헐의 티샷이 감기면서 왼편 숲으로 날아갔고,헐은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한 끝에 더블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10언더파로 내려오면서 신지애와 공동선두가 되는가 했는데,그보다 앞서 플레이한 신지애가 15번홀(파5 · 길이554야드)에서 약 2.5m거리의 버디퍼트를 성공하면서 단숨에 역전됐다. 신지애가 중간합계 11언더파,헐은 9언더파였다. 헐은 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간격을 좁혀왔으나 18번홀에서 티샷을 다시 숲으로 보내며 추격의지를 잃고 말았다.

미국에 진출하기 전부터 '슬로 스타터'라는 별명을 얻은 신지애는 이 대회 2라운드 10번째홀부터 4라운드 종료때까지 45홀동안 보기는 단 한개도 범하지 않고,버디만 14개를 솎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미국LPGA투어 4승째,국내외 통산 27승째를 거둔 신지애는 세계랭킹도 지난주 5위에서 한단계 뛴 4위로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그보다 랭킹에서 앞선 선수는 로레나 오초아,청야니,크리스티 커 세 명 뿐이다.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해 챔피언 오초아는 합계 7언더파 281타로 공동 6위,김미현(32 · KTF)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9위를 각각 차지했다.

  • 덧글달기

Total 257

공지사항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17 [KLPGA] 두산매치플레이- '유소연' 12시간이 넘는 혈투 끝 우승 (3) 이프로 2009-05-24 15,922
16 유소연 우승축하해요.... (1) 최운철 2009-05-24 11,779
15 숏게임이 우승비결 최운철 2009-05-18 12,430
14 [LPGA ] 최나연, "우승하고 싶었는데..." 이프로 2009-05-07 12,475
13 LPGA '위성미 우승하면 흥행 될 텐데' 이프로 2009-05-07 14,433
12 유소연 “지난해 신인왕 놓친 것이 약이 됐습니다” 이프로 2009-04-10 13,390
11 양용은 "마지막날 1~2언더만 친다면…" 이프로 2009-03-08 14,474
10 choice 누가 '신의 샷'을 의심했는가 이프로 2009-03-08 13,995
9 유소연 ANZ레이디스 마스터스 공동2위…신지애 공동8위 (3) 이프로 2009-02-20 15,102
8 유소연 선수~예수님께서 하셨어요~! (1) 함은선 2009-01-26 15,036
7 '개막전 우승' 제프 오길비, 소니오픈 우승에 강한 자신감 이프로 2009-01-15 14,654
6 [골프] 미국PGA투어에서도 영어는 권력? 이프로 2009-01-15 14,481
5 신지애, '韓 여자골프 자존심 지킨다' (1) 이프로 2008-12-04 19,798
4 미셸위, 모처럼 웃었다…LPGA Q스쿨 첫날 상위권 이프로 2008-12-04 15,544
3 골프소식 테스트03 조수진 2008-11-25 12,461
2 골프소식 테스트02 조수진 2008-11-25 12,329
1 골프소식 테스트01 조수진 2008-11-19 12,358
진행중입니다.
TOP
No.1
호주골프
아카데미
메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