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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로의 골프 레슨 " 골프와 뇌의 관계 "
이프로 / 작성일 2009-04-17 20:28 / 조회수 3,759


골프와  뇌의 관계
(당신은 골프를 칠때 어느쪽 뇌를 사용하십니까?)

안녕하세요 호주 골드 코스트에 있는 이인준 프로입니다.
항상 덥고, 태양이 강한 호주였는데 무슨 일인지 요즘엔 비가 많이 오고 있네요.  
비가 많이 오면 한국 생각이 많이 나고는 합니다.

오늘은 골프와 뇌가 무슨 관계가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기본 적으로 몸의 움직임을 지시하는 것이 우리의 뇌일 것입니다. 골프 스윙을 할때도 우리의  뇌에서 생각하고 우리 몸에 지시하여 스윙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뇌에는 좌뇌와 우뇌가 있고 어떤 뇌를 쓰느냐가 또 우리 골프에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럼 여기서 당신은 과연 지금 골프에 어느쪽 뇌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또 어떤 뇌를 사용하면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그 뇌를 사용하기위해서는 어떤 연습을 해야할까? 에 대해 알아 보기로 하겠습니다.  


좌뇌 (left hemisphere)         우뇌(left hemisphere)

좌뇌가 발달하면 언어 구사 능력, 문자나 숫자, 기호의 이해, 조리에 맞는 사고 등 분석을 잘한다고 할 수 있고  논리적이며 합리적인 능력이 뛰어나게 됩니다. 골프에 비하자면, 골프를 이론으로, 또는 테크닉적인 골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뇌는 이미지 뇌라고도 하며 그림이나  음악감상, 스포츠 활동 등 단숨에 상황을 파악하는 직관과 같은 감각적인 분야를 담당합니다. 특희, 좌내와 달리  우뇌에는 패턴 인식력이라는 것이 있어서  기억을 이미지화 하여 머리 속에 파일 형태로 저장, 필요할 때 꺼내 쓰는 능력을 말합니다. 아기가 부모와 남을 구별할 수 있는 것은 이 능력 때문이죠. 골프에 비하자면,
프리샷 루틴과 심상( Imagination ) 능력이 여기 포함된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당신을 골프 칠 때 어떤 뇌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까?
혹시 골프 스윙을 하는 1.5초의 시간 동안 수많은 생각을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만약에 그렇다면 당신은 좌뇌를 골프에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명히 스윙을 하는 동안에 좌뇌를 사용하여 이론적인, 테크닉적인 생각이 필요하지만,
너무 과도하게 사용한다면, 역효과를 내게 될 것입니다.
본인도 경험했었고, 골프를 사랑하고 즐기는 거의 모든 분들도 아마 경험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우뇌의 능력을 우리 골프에 사용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이네요.
골프채 처음 만지는 초보가 아니라면, 스윙에 관한 이론을 전혀 모르는 초보가 아니라면, 이제는 좌뇌와 함께 우뇌를 사용하는 것이 골프에 큰 성과가 생길 것입니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 하자면, 흔히 알고 있는 프리샷 루틴이나, 심상(Imagination)등을 골프에 더 많이 활용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호주 출신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로벗 엘렌비는
“나는항상  플레이를 할 때 똑같은 샷을 두 번 한다. 한번은 머릿속으로 이미지 샷을 하고, 그 다음 실제로 공을 친다” 라고 했습니다.  
심상 (imagination)을, 즉 우뇌를 항상 사용한다는 말입니다.
신지애 선수가 시합전날 시합코스를 심상속에서 라운드 한다는 것도 우뇌를 사용한 연습중의 하나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근대에 들어서 컴퓨터 스윙분석과 함께 골프 멘탈 트레이닝이 중요해지는 것도 좌뇌와 함께 우뇌의 사용이 중요해진 것을 증명해 주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 아마추어 분들은 어떤 방법으로 우뇌를 골프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첫째, 연습장에서 7번 아이언을 치실때, 공을 똑바로 치지 마세요.
  
공을 똑바로 치려고 하지 마시고 원하는 모양으로 휘게 심상하시고, 치세요. 페이드나 드로우 구질을 심상하여 그 심상처럼 치려고 노력하세요. 똑바로 치려고 공 한박스를 다 쳐도 똑바로 가는 공은 몇 개 없어서 스트레스 속에 연습하지 마시고 우뇌를 사용해 구질을 심상 ( imagination ) 하고 그 구질을 연습하세요. 연습이 더욱 재미있어 집니다. 코스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핀을 보고 무작정 공을 치지 마시고, 이런 저런 모양으로 공이 날아가서 어디에 떨어져서 구를지까지 심상 ( imagination ) 하고 공을 치세요. 새로운 우뇌의 골프의 세계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째, 슬라이스가 나면, 심상(imagination)을 활용하세요.

  마찬가지로 연습장에서 슬라이스가 나서 빽스윙으로, 스윙 궤도로 고치려고 노력하시는 분들, 우뇌를 활용해보세요. 드로우 구질을 심상하며 연습하는 것입니다. 좌뇌 부분인 빽스윙과 스윙 궤도등도 분명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거기에다 놀고 있는 우뇌의 기능까지 합쳐서 연습한다면, 효과가 두 배 그 이상이 나옵니다. 자. 지금 빨리 연습장에 가서 연습 해보세요. ^^

셋째, 심상카드를 만들어서 우뇌에 보관하세요.

   연습 하다가 혹은 코스에서 라운드 하다가 가끔씩 최고의 샷이 나오기도 합니다. 사젯말로 “오잘공” 이랄까요. 그때가 바로 기회입니다. 최고의 샷을 했을때의 모든 느낌을 우뇌에 저장하는 것입니다. 오감을 동원하여 최고의 느낌을 카드로 만들어 저장해 놓습니다. 예를 들면, 드라이버 심상카드, 스윙템포 심상카드, 벙커 심상카드 등 각각의 심상카드 (imagination card) 에는 최고의 느낌들이 들어 있으며, 위기의 순간이나 필요할 때에 꺼내 쓰면 되는 겁니다.

이번 달에는 골프와 뇌의 관계에 대하여 알아 봤습니다. 좌뇌 뿐만 아니라 우뇌를 골프에 활용 함으로써 새롭고 더욱 재미있는 골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9  파 골프 5월호
    • Esther2009-04-21 20:43 ^^ 이프로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양쪽 뇌를 써야겠군 .. ㅋㅋ
    • 정욱재2009-04-23 20:28 나두 항상 좌뇌 만 쓰고 있언는데

      어느날 진프로님이 다가와 우뇌 을 알려 주셨는데

      효과 짱 이더라구요 ^^

      좌뇌도 추천이지만 우뇌 강 추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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