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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하자 - 기분전환으로 읽어보세요
김현균 / 작성일 2008-11-10 16:25 / 조회수 1,821
한순간 실수에 우는 골퍼들
기사입력 2008-11-10 14:01  


    


스프링클러 쳐서 실격… 카트 타서 벌타…

심판이 없기 때문에 ‘신사의 스포츠’라 불리는 골프는 선수의 양심과 규정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선수가 규정 위반시 곧바로 알리지 않거나 추후 적발되면 경기 도중 실격되는 등 징계의 강도가 더욱 높아진다. 동반자나 갤러리, TV로 본 시청자도 문제가 되는 순간을 목격했다면 이의를 제기할 수 있으며 경기위원은 검토 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올들어 남녀 대회에서 정상급 선수들이 다양한 사유로 실격을 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앤서니 김(23)은 지난 9일 중국에서 열린 HSBC챔피언스 대회 도중 변형된 드라이버 사용으로 실격을 당했다. 3라운드 7번홀에서 티샷을 마치고 페어웨이로 이동중 실수로 스프링클러를 치는 바람에 드라이버가 변형됐기 때문이다. 앤서니 김은 9번홀에서 경기위원에게 클럽이 망가진 사실을 알렸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가 정한 골프 규칙(4-3b)에 따르면, 정규라운드 도중 정상적인 경기 과정 외에 클럽이 손상을 입어 규정에 부합하거나 성능이 변경된 경우 사용하거나 교체할 수 없다.

◆지난달 31일 인천 스카이72골프장에서 열린 LPGA 하나은행-코오롱 챔피언십에서 일부 선수들은 숙지하고 있어야 할 규정을 잊어버려 실격되거나 벌타를 받는 일이 발생했다. A선수의 캐디와 B선수가 18번홀에서 카트를 타고 1번홀로 이동해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고 클럽하우스로 들어갔다가 실격된 것. 1번홀과 18번홀은 규정상 카트를 탈 수 없는 구간이다. 두 사람은 마침 18번홀을 지나가던 하우스캐디의 권유로 별 생각 없이 탔다가 낭패를 당했다. 두 사람 외에도 카트를 탔다가 규정 위반이 마음에 걸려 내린 C와 D선수도 경기위원에게 보고돼 해당 홀에서 2벌타를 부과받았다.

◆지난달 열린 KB스타투어 4차 대회 3라운드에서는 규정을 정확히 몰라 실격하는 일이 생겼다. A선수는 자신이 볼이 벙커 턱 밑에 박히자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했다. 이 경우 1벌타를 받고 ①종전에 쳤던 곳에서 다시 치거나 ②홀과 볼 연결선상 후방에 드롭하거나 ③홀에서 먼 곳으로 두 클럽 이내에서 드롭할 수 있다(28조). A선수는 3번을 택했는데 드롭 지점이 벙커 밖이 되자 벙커 밖에서 드롭을 한 채 플레이를 했다. 그러나 이 경우 반드시 벙커 내에 재드롭해야 한다는 규정을 몰랐던 것. 이때 곧바로 보고를 했다면 2벌타에 그칠 수 있었으나 3홀을 더 지난 뒤에 보고하는 바람에 실격됐다.

규정을 정확히 아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경우의 차이가 얼마나 큰 지 잘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규정을 정확히 숙지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미심쩍을 때는 곧바로 보고하는 것이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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