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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한국선수 영어부진, 부모도 원인” WSJ
이프로 / 작성일 2008-09-14 17:50 / 조회수 2,065


뉴욕=뉴시스

최근 커다란 파문을 몰고 왔던 LPGA(미여자프로골프)의 영어 의무화조치에 대해 월 스트리트 저널(WSJ)이 객관적인 관점에서 문제점을 진단, 눈길을 끌고 있다.

WSJ는 13일(현지시간) 주말섹션 12면 톱기사로 신지애와 이선화 두명의 한국선수 사진을 싣고 LPGA가 비록 불발로 그쳤지만 왜 영어의무화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시도하려 했는지 정밀 분석했다.

이와 함께 영어의무화조치의 가장 큰 잠재적 피해자로 부각된 한국선수들이 영어습득이 부진한지 배경도 짚었다.

LPGA 캐롤라인 비벤스 커미셔너는 “다른 스포츠 선수와는 달리 LPGA 선수들은 매주 스폰서와 고객들과 함께 이벤트에 어울려야 한다”면서 정식 대회에 앞서 열리는 프로암 대회의 예를 들었다.

프로암대회 참가자들은 4인1조당 평균 1만5천달러의 참가비를 내고 있으며 이는 해당 토너먼트 대회의 주요한 재원이 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120여명의 외국선수중 45명이나 되는 한국선수 중 약 30%가 영어소통이 원활치 않아 프로암에 참여한 스폰서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LPGA가 영어의무화를 추진하며 특정국가를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선수를 겨냥한 것은 불보듯 훤한 일이다. 한국 다음으로 많은 외국선수는 스웨덴으로 15명이 있지만 이들은 모두 영어가 유창하며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선수들도 영어가 서툴지만 숫자가 미미하기때문이다.

저널은 LPGA 최초의 한국선수인 박세리는 초기 영어로 고생했지만 빠른 속도로 영어가 늘었으며 그것은 거의 생존의 문제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어린 선수들은 부모와 코치, 심지어 통역까지 대동하기때문에 그전보다 영어를 배워야 하는 동기제공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의 기업에서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거액의 스폰서십도 문제이다. 박세리와 김미현이 한국에서 국민적 영웅 대접을 받는 것처럼 한국 선수들과 모국의 기업과의 긴밀한 마케팅 관계덕분에 굳이 영어를 열심히 배우지 않아도 수입에 큰 지장이 없기때문이다.

저널은 이와함께 LPGA가 방송분야의 가장 큰 수입원이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다른 문제는 나이가 어린 한국 선수들의 부모들이다. 대학을 가지 않고 프로가 된 일부 선수들은 대개 선수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부모들이 영어 공부보다는 훈련을 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는 것이다.

LPGA는 2006년부터 한국의 대기업 코오롱의 후원을 얻어 비영어권 선수들에게 영어와 미국문화를 가르쳐주는 개인교사와 통역서비스, 영어학습 소프트웨어 등 훈련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저널은 대부분의 한국선수들은 아주 성실하고 영어를 배우는데도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다고 평가했다. 2006년 올해의 루키로 선정됐고 현재 세계랭킹 10위인 이선화는 영어로 수상소감을 말하기 위해 수개월간 피나는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는 영어를 쉽게 구사한다고 전했다.

LPGA가 외국선수들의 영어의무화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위기의식때문이다. 97년만 해도 외국선수는 전체의 25%였지만 현재는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LPGA총 상금액은 2900만 달러에서 6400만 달러로 약 두배 늘어났다.

반면 PGA는 8100만달러에서 2억7900만 달러로 3.5배나 증가했다. PGA의 스폰서들은 계속 늘고 있지만 LPGA는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 올들어 LPGA에서 우승한 미국 선수는 폴라 크리머와 레타 린들리, 크리스티 커 등 3명에 불과해 미국 TV와 기업의 관심이 떨어지고 있다.

게다가 내년에는 LPGA와 미국 TV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미 올 대회에서 중계가 된 대회는 8개에 불과하며 그나마 총 14라운드만 소개되는데 그쳤다. 영어의무화라는 극약처방과는 무관하게 LPGA의 시장성과 그들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한국 선수들이 영어를 열심히 배워야 하는 셈이다.




    • 애니 초이2008-09-14 18:23 명심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영어 열심희 해서.. 영어를 마스터 하겠습니다.. (미미 언니 처럼)

      우리 팀 모두모두 한걸음씩 화이삼,..
    • 김 해나지예보영2008-09-15 11:23 그래서 외국에서 골프치는것이 훨씬 낫군요.ㅋㅋ

      다들 골프뿐 아니라 영어공부도 열심히 해야겠네요 ..ㅋㅋ

      화이팅!!ㅋㅋㅋㅋㅋ

    • Esther2008-09-16 06:21 그렇군요... 영어 열심히 할꼐요~~ 골프도요~ ㅋㅋㅋㅋ

      우리 ank 영어 다 마스터할 때까지 화이팅~!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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