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유선영(26·정관장)의 세계랭킹이 지난주에 비해 22계단이나 올랐다.

유선영은 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크래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우승에 힘입어 15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지난주의 37위에 비해 22계단 상승한 것이다.

유선영이 세계랭킹 ‘톱 20’ 안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선영은 2010년 5월24일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올린 직후 20위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유선영은 지난주 KIA클래식에서 2위를 차지하며 랭킹을 37위로 끌어올린데 이어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타이틀을 따내며 세계 여자골프 톱랭커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김인경(24·하나금융그룹)은 지난주보다 7계단 오른 5위에 랭크됐다. 그 역시 랭킹 5위가 된 것은 처음이다. 그보다 랭킹이 앞선 한국 선수는 최나연(랭킹 2위,SK텔레콤) 뿐이다. 

안선주는 6위, 신지애(미래에셋)는 8위로 조금씩 내려갔다.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3위를 한 청야니(대만)는 더블 포인트 차로 최나연을 제치고 랭킹 1위를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