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거리가 빈 골프장인 벌리에서 아직 비거리가 길지 않은 캐리스가 좋은 스코어를 그리기는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도그레그가 많은 골프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거리로 승부하기 보다는 볼쉐이핑을 통하여 코스의 짧은 지점을 잘 공략하여 비거리로 인해 받을 수 있는 불이익을 잘 커버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코스공략에 대한 이해도가 상당히 성숙해진 모습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찬스가 될 수 있는 짧은 파4들에서는 놓치지 않고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 또한 크게 칭찬할 부분이었습니다.

최종 경기결과, 14세부에서  넷우승을 차지한 캐리스!

장신인 엄마를 닮아 아주 빠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캐리스가 빨리 무럭무럭 자라 좋은 신체조건으로 필드위를 무섭게 공략할 그날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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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택 프로 lkt3225@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