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0점’ 박인비, 46주 연속 LPGA 세계랭킹 1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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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근 프로 / 작성일 2014-02-25 10:30 / 조회수 2,153 | |||
세계랭킹은 1위자리 수성
세계랭킹 1위인 박인비는 23일 태국 촌부리의 시암CC 올드코스(파72.654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대회(총상금 1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6타를 쳤다. 하지만 최종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복병'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의 기세에 눌려 대회 2연패 달성에 실패하고 단독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노르드크비스트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LPGA투어 통산 3승째를 거뒀다. 이번이 시즌 첫 출전인 박인비로서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대회였다. 세계랭킹 2위인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세계 랭킹 포인트 경쟁에서 0.36포인트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자칫 순위가 바뀔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1·2라운드에서 2타밖에 줄이지 못했을 때만 해도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박인비에게는 무서운 뒷심이 있었다.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박인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컴퓨터 퍼트감'을 앞세워 6타를 더 줄였다. 4일 발표될 세계랭킹 순위에서 1위 자리를 지키기에 충분한 스코어였다. 4타 차 공동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박인비는 선두 노르드크비스트가 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주춤하자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 나갔다. 그러나 노르드크비스트는 16번홀(파3) 버디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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