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편지 공개적으로 쓰는건 처음인듯..

엄마 .. 딱히 할말은 없지만.. 은우랑 소희가 편지쓰는것에 질투날수도 있겠다 싶어서 함 써보는 거에요

말은 안해도 그래두 저가 편지 써주길 바란거 아니에요? ㅋㅋ

엄마..  항상 죄송하구 감사해요.. 제가 표현를 잘 안하는거 아시잖아요 ㅋㅋ

캐나다에서 오빠 챙기시느라 바쁘고 힘드실텐데 저한테 내색 안하시고 오히려 저가 엄마한테 짜증내도 달래주시며 그런 모습에 저는 죄송할뿐이에요.

걱정 많이 하시는거 알아요.. 아무리 저 믿는다 해두 제가 결정하는게 다 옳은길이라구 자신감을 갖으라해도 걱정하시는거 알아요. 하지만 골프.. 은우랑 소희 다른 저 또래 애들보다 많이 뒷떨어져도 정말 열심히 할꺼에요.. 음악을 포기하구 골프를 결정한 순간부터 정말 미친듯이 열심히 할께요.. 엄마 생각하면서.. 캐나다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엄마를 생각하면서요.

자꾸 저 건강 물어보시며 밥 잘 챙겨먹으라구 하지 마시구요 엄마나 제발 밥 거르지 말구 꼭 챙겨드세요. 제발.. 엄마 .. 조금만 아파두 바로 병원가셔서 점검 받으시구 제발 저나 오빠 걱정 하지마세요.

오빠는 누구보다 생각이 똑바르니깐 오빠가 원하는 길 갈수 있을거구 저는 안되면 어떻게 해서라두 제 꿈 꼭 이룰께요.

정말 감사해요.. 항상 뒷바침 해주셔서.. 하루하루 정말 알차게 살게요. 엄마두 항상 힘내시구 절대 힘드더라두 참지 마시구 저한테 제발 좀 말하세요.. 힘들다구 오늘은 피곤하다구 아프다구 제발 좀 말하세요. 생일 선물 따위 떄문에 생일 못 챙겨줘서 미안해 하지 말구 생일 선물로 제발 저한테 그런 엄마의 진심을 말해줬으면 좋겠어요.  절대 생일 못챙겨준것 때문에 미안해 하지마세요. 생일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오히려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할뿐이죠..

엄마.. 저 걱정마시구 엄마 항상 건강하세요.

...... 사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