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쨋날 출발 직전.
은우를 앉혀 놓고 이야기 합니다.
어제의 기대 이하의 스코어와,, 오늘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속에..
아침에 시합전 루틴을 하는데, 퍼터와 샷 모두 상당히 불안정한 상태.
그냥 그렇게 몰고 가면 은우 울어 버릴판. ^^
은우야..
선생님은 은우가 귀여워 죽겠다.
은우한테는 지금 이 순간과 오늘의 결과가 중요 하지만,
선생님은 아무래도 본인이나 가족이 아니어서 그런지.
지금 순간의 은우 보다도 내일의, 내후년의 몇 년 후의 은우가 보고 싶어.
주니어 마스터즈때 너무 스코어가 좋고 잘 풀려서 우리 특별히 연습하고 훈련할 것이 없었던 것 기억 나지?
오늘은 반대다.
최고의 시합에서 최악의 상황및 컨디션, 그리고 멘탈 상태.
최악의 상황은 뭐? ,,. 최고의 기회 인거야.
이런 상황은 돈주고 살 수도 없는 최고 최악의 상황. 이 시간을 흘려 버리지 말자.
부담과 긴장,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 들이고,
오늘 이 순간이 아닌 내일, 내년, 내후년의 너의 모습을 위해서 당당히 부딫혀 보자구.
....
.
그런 모습의 너에게 더 밝은 내일이 있지 않을까?
어떻게.. 지금 순간 말고 내일을 생각하며 오늘 플레이 할 수 잇겟어? 네~!
오케 가볼까나~~~~^^
우와~
감동의 글과 함께 멋져부린 울 캐디 쌤과 당찬 제자님의 찰떡궁합!!
내년이 오기도 전에~
오늘 최고의 우승 발자국을 새기셨답니다!!
ANZ 최종 우승은~ 울 자랑스런 앵크 딸 최*은*우!!